스마트팜

스마트팜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작물 TOP 5: 이유와 생육 조건까지 정리

albubu 2025. 7. 21. 20:17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운영을 시작한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는 작물 선택이다.

장비나 환경 설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작물을 키우느냐에 따라 수확률, 유지관리 난이도, 그리고 만족도가 전혀 달라진다.

초보자가 전문가용 작물을 선택하면, LED 조명 설정부터 양액 비율, 통풍 관리까지 예상치 못한 복잡함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작물 선택은 스마트팜의 전반적인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특히 초보자일수록 관리가 쉬운 작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마트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은 무엇일까?

단순히 생육이 쉬운 작물만이 아니라, 공간 활용성, 성장 속도, 시장 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잘 자라고, 수확이 빠르며, 운영 효율이 좋은’ 작물이 선호된다.

이 글에서는 국내외 스마트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대표적인 작물 5가지를 선정해,

각각의 선정 이유와  구체적인 생육 조건까지 함께 살펴본다.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거나, 시작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기준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팜 대표 채소

 

스마트팜 TOP 5 작물 소개 및 재배 선호 이유

스마트팜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작물은 대체로 생육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쉬우며, 재배 실패율이 낮은 식물들이다. 동시에 식재 빈도나 수요가 높은 것도 고려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다섯 작물은 다음과 같다.

① 상추
가장 많은 스마트팜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입문 작물이다.
상추는 광요구도가 중간 수준이며, 비교적 빠르게 자라 수확 시기도 짧다.
심지어 약간의 환경 스트레스에도 잘 적응해 초보자에게 이상적이다.

② 바질
허브류 중에서도 인기 있는 작물로, 실내 재배에 적합하고 향이 강해 요리 활용도가 높다.
특히 물만 잘 주면 잘 자라며, 잎이 자주 수확되어 ‘재미를 주는 작물’로 평가된다.

③ 청경채
단기간에 수확 가능하며 샐러드, 볶음 요리 등 다양하게 쓰인다.
광 요구도는 중상급이지만, 습도 관리만 잘하면 생육이 빠르고 탄탄한 구조로 자란다.

④ 고수 (코리앤더)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최근 수요 증가로 재배 시 수익형 모델에도 응용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해충에 강하고, 토양 조건에 덜 민감하다.

⑤ 치커리
내한성이 있고 통풍이 약한 실내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 잘 자란다.
잎의 질감이 다양하고, 꾸준히 수확이 가능해 인테리어 식물로도 각광받는다.

이 작물들은 단순히 키우기 쉬운 것이 아니라,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 조명 요구도, 양액 적응력, 병충해 저항성까지 종합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팜 사용자의 대부분이 첫 작물 또는 지속적인 재배용으로 선호하게 된다.

 

스마트팜 작물별 생육 조건 정리

각 작물은 생물학적 특성과 환경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작물별로 최적화된 조건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못된 광도나 습도 환경은 작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확량 저하로 이어진다.

작물명 광도(Lux) 광주기 온도 습도  기타 특징
상추 10,000~15,000 14~16시간 18~22 60~70 고온 시 웃자람 주의
바질 12,000~16,000 12~14시간 20~28 50~60 수분 부족 시 끝단 갈변
청경채 15,000 이상 16시간 18~24 65~75 광량 부족 시 줄기 길어짐
고수 8,000~12,000 12시간 16~22 60~70 향 보존을 위해 광도 조절 필수
치커리 10,000~14,000 14시간 15~20 55~65 냉기에는 강하나 고온 스트레스 주의

이 수치를 기준으로 LED 조명, 양액 공급, 공조 장치를 세팅하면 작물 생육이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특히, 스마트팜 자동화 시스템이 있다면 센서와 연동해 이 수치를 기반으로 자동 조절하게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스마트팜 초보자를 위한 작물 선택 팁과 마무리

처음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기대만 보고 어려운 작물을 고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딸기나 토마토처럼 보기에는 예쁘고 보람 있어 보이지만 광량과 온도, 수분 관리 등

복합적인 조건이 맞아야 제대로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부적합하다.

작물 선택의 기본은 성장 속도, 광요구도, 병해충 민감도 세 가지다.
상추, 바질, 청경채 같은 작물은 이 세 요소에서 모두 평균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게다가 이들 작물은 1~2주 간격으로 부분 수확이 가능해서, 성취감을 꾸준히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마트팜 운영이 장기적으로 수익이나 습관으로 이어지려면, 처음 몇 주 동안의 성공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그 경험의 시작이 바로 작물 선택이며, 오늘 소개한 TOP 5 작물은 그런 의미에서 현명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